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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내년 봄까지 공급 부족

수개월간 지속한 분유 공급망 차질이 내년 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분유 제조사인 레킷벤키저의 로버트 클리블랜드 상무는 “5~6월의 분유 공급 부족 사태 이후 시장 재고 보충에 노력했으나 아직 원상태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 수요와 제품 공급의 균형을 맞추는 건 내년 봄이 오기 전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분유 대란’은 코로나19에 의한 공급망 문제로부터 시작돼 지난 5월 국내 최대 분유 제조사인 애벗 래버러토리스의 제품에서 박테리아 오염 가능성으로 해당 제품들이 리콜돼면서 악화했다.   이후 부족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분유 제조사들에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WIC(Women, Infants and Children) 프로그램 가입 시 제공하는 분유 구매 보조금 독점권을 입찰 경쟁 없이 업체들에 제공하는 등 분유의 공급량을 증대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업체들이 제조 시설을 쉴 틈 없이 가동 중임에도 불구하고 급작스러운 높은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공급량 대폭 증진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블랜드 상무는 “예고 없이 생산량을 크게 올리라고 통보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생산과 유통량의 조정이 필요하다면 업체 측에도 미리 알려야 한다”며 현재 쏟아지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우훈식 기자분유 내년 분유 공급망 분유 내년 분유 제조사들

2022-12-01

분유 공급망 다각화 모색…외국산 상시 수입 허용 추진

수개월간 분유 부족 사태를 겪은 당국이 이번 사태가 해결된 이후에도 해외 업체들이 미국에서 계속 분유를 판매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외국 분유 제조업체들이 미국 시장에 계속 남을 수 있도록 새로운 규제 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FDA는 이에 따라 미국 분유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업들에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올여름엔 분유 수입·판매 업체들과 간담회도 열 예정이다.   9월엔 미국에서 일시적으로 분유 판매가 허용된 기업들이 계속해서 분유를 공급하기 위해 준수해야 할 규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 FDA는 미국 부모들을 애태우게 한 분유 부족 사태를 완화하고자 오는 11월 14일까지 분유 수입을 일시적으로 허용했다. 분유 부족 사태는 당초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공급망 혼란으로 시작됐다. 게다가 미국 최대 분유 제조사인 애벗 래버러토리스의 제품에서 박테리아 오염 가능성이 제기돼 이 회사 공장 일부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상황이 더 악화했다.   FDA는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강화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WSJ은 이번 조치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해외 제조사들에 좋은 기회가 되고 미국의 독과점적 분유 시장에 경쟁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애벗과 레킷벤키저 2개 사의 국내 분유 시장 점유율은 80%가량에 달했다.공급망 다각화 분유 공급망 분유 수입 외국산 상시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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